2019. 1. 9. 20:41ㆍLife journal
구구절절한 얘기를 하는 건 내 마음이지만, 검색해서 빨리 티스토리에 마크다운을 적용하고 싶으신 분들의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다.
본문이 긴 까닭은 그동안에 티스토리에서 마크다운을 사용하는동안, 귀찮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깟 사정따위 알 바 아니고, 답이나 알려달라는 분들을 위한 설명부터 시작하자.
Markdown Here
Chrome, Firefox, Safari, Thunderbird의 확장프로그램이며, 우클릭 후 컨텍스트박스에서 ‘마크다운 토글’항목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마크다운 형식으로 변경된다.
위의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마크다운 형식으로 글을 작성한다. 그 다음 우클릭 후 ‘마크다운 토글’을 선택하면, 짜잔! 마크다운 형식으로 변환된다. 수정하고싶다면? 다시 한번 ‘마크다운 토글’을 하도록 하자. 다시 텍스트로 변환된다. 발행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마크다운 형식으로 글이 저장된다.
showdown.js를 사용하다가 Markdown here를 사용하게 된 경위는 아래와 같다.
한달전 즈음에 마크다운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려고 준비중일 때, 티스토리에서 마크다운을 사용하는 방법을 검색한 적이 있다. 몇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대부분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showdown.js를 티스토리 스킨에 적용하고, 글을 작성할 때 @markdown/@마크다운 키워드를 입력한 뒤 작성한다.
보통 showdown.js와 함께 추가적인 자바스크립트 파일을 업로드해야하는데, 게시물이 로드될 때 @마크다운/@markdown 키워드가 내용에 포함되어있으면 마크다운 형식의 html으로 컨버팅해주는 코드다. 만약 스킨이 변경되서 showdown.js 같은 스크립트 파일이 날아가면? 이전에 쓴 글은 마크다운 소스가 그대로 표시된다. 물론 다시 적용하던가, 일일히 바꿔주면 해결되긴 하는 문제다. 그 글이 100건, 1000건이 되면 끔찍한 일이 벌어지겠지만…
게다가 showdown.js를 사용할 때 문제가 하나 더 있다. ‘미리보기’를 통해 페이지를 새로 열지 않으면, 마크다운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알 방법이 없다. 뿐만아니라 글이 로드될 때 마크다운 형식을 html 태그로 변환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변경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글의 순서가 바뀐다던지, 헤더가 정상적으로 렌더링되지 않는다던지…~ Markdown here는 티스토리뿐만 아니라 여러 게시판에 적용할 수 있으므로, 이참에 Markdown here를 브라우저에 설치하는 게 여러모로 편할수도 있다.
결국 스킨변경과 함께 showdown.js파일을 제거했는데, 이전에 작성한 몇몇개의 글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다. 채 10건이 되지 않는 글이라 수정하면 간단하겠지만, 역시 그놈의 귀찮음이 문제다. ^ ㅈ^)
지금 생각해보니 markdown here를 사용하면, 이전의 문제도 간단히 수정할 수 있다. 해당 글을 수정모드로 들어가서, Markdown here로 컨버팅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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