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록/2018.08 일본, 마츠야마 여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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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야마 여행 4일차
아침에 일어나자 게스트하우스에 함께 묵었던 분으로부터, 오늘 불꽃놀이 마츠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오늘은 이마바리로 이동해서 쿠루시마 해협을 보러갈까 했는데, 돌아와서 저녁시간에 불꽃놀이를 볼 수 있을 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마츠야마 역 앞에서 전차를 탑니다. 마침 오래된 전차가 왔네요. 전차는 두 종류가 다니고 있는데, 신형보다 구형이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귀엽습니다. 도고온천 역으로 바로 가려다가 햇빛때문에 탄 피부가 너무 아파서, 오카이도에 있는 약국에 들리기로 합니다. 약국에서 '선크림이랑 피부 탄 데 바르는 약을 찾는데, 약을 바르고 선크림을 바르고 싶다'고 말하니 선블럭 기능이 있는 화상치료제를 줍니다. SHISEIDO사의 SUNMEDIC이라는 제품이네요. 구글맵에 된통 당해놓고도 이마바..
2018.12.14 -
마츠야마 여행 3일차(시모나다 역, 아오시마)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요나가하마에서 아오시마로 가는 쾌속선에 탑승하기 위해서, 새벽무렵에 기상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여서 알람을 맞추기에도 살짝 눈치가 보여서 알람을 못 맞췄기에, 잘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잘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마츠야마 역에 도착하니 호빵맨 열차가 정차하고 있네요. 귀여워서 찰칵. 시코쿠의 고치현이 호빵맨의 작가 '야나세 다카시' 선생님의 고향이기에, 이런 버스가 다닌다고 합니다. 외관만이 아니라 내부도 호빵맨을 테마로 꾸며놓아서, 언젠가 한번쯤 타보고싶네요. 아오시마에는 음식점이 없기때문에, 편의점에 들러서 적당히 먹을것을 구매했습니다. 전철표를 뽑고나니 어쩐지 쎄한 느낌이 듭니다. 혹시나 싶어서 역무원에게 이요나가하마 역까지 가고싶은데, 표 제대로 끊은게 맞는지 물..
2018.12.07 -
마츠야마 여행 2일차
- 2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미츠야마성에 가기로 합니다. 찍을 당시는 더워서 육즙 뿜뿜이라 이만저만 괴로운게 아니었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하늘이 파래서 기분이 몹시 좋군요. - 마츠야마역에서 이요테츠 패스 3일권을 구매합니다. 사용하기 시작한 연, 월, 일을 스크래치로 긁으면, 그때부터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 는 JR을 타려고 했더니 이요테츠 3일권으로는 탑승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마츠야마 역 내의 관광안내소에 있는 할아버지께 가서 말씀드리니, 스크래치를 긁었음에도 불구하고 올 이요테츠 3일권으로 바꿔주셨습니다. ㅠㅡㅜ 당연히 올 이요테츠 3일권을 추가구매해야하는 줄 알았는데, 이요테츠 3일권과 가격차이만 받고 교환해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다 할아부지 ㅠㅡㅜ)- 사용방법은 이..
2018.10.21 -
마츠야마 여행 1일차
- 카메라 SD카드 용량이 다 차서 새 SD카드를 끼워넣고보니, 정리 안한 사진들이 상당히 많네요. 과연 다 정리할진 모르겠지만... 올해 8월에 갔었던 마츠야마 여행부터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일차 사진은 오후에 도착하는 비행기라서, 사진이 딱히 많지는 않네요. - 여름휴가때 어딜갈지 고민하다가, 2년 전 고양이 섬 아오시마가 가고싶어서 잠시 들렀던 마츠야마가 생각났습니다. 2년 전에는 첫 차를 놓쳐서 아오시마에 한 시간 남짓 머무르는 것으로 만족해야했기에, 이번에는 반드시 아침배를 타고 아오시마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 감귤로 유명한 에히메현의 마츠야마 공항에 도착. 공항 곳곳이 감귤로 장식되어있습니다. 감귤을 이용한 디저트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 귤을 이용한 디저트 가게 '오랜지 바'에서 판매하고..
201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