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New Super Mario Bros. U DX)
2019. 1. 27. 01:00ㆍGames Play Journal/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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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컴 시대를 접한 게이머라면 한번쯤 접해봤을법한, 친숙하면서도 반가운 그 이름 마리오. Wii U로 발매됐던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와 뉴 슈퍼 루이지 U가 합본으로 발매됐다. 그 익숙한 모습에 애들이나 할법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파고들기 시작하면 그런 마음가짐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마리오 시리즈. 패미컴 시절부터 전해지는 플랫포머 게임의 정수를 맛보도록 하자.
특징
- 전형적인 플랫포머 게임으로써, 수집 아이템인 ‘스타 코인’이 존재한다.
- 당연히 눈에 보이는 스타 코인은 컨트롤이 다소 필요하며, 퍼즐적인 요소를 가진다.
-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진 스타 코인을 찾는 건 처음에는 어려우나, 반복적으로 찾다보면 숨겨진 곳이 눈에 들어온다.
- 월드마다 숨겨진 스테이지가 존재하며, 이 스테이지에 있는 스타 코인을 모두 수집해야 ‘~월드의 모든 스타 코인을 얻었다’는 알림창이 출력된다.
- 월드의 특정 스테이지에서 숨겨진 스테이지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숨겨져있는데, 어떤 스테이지의 경우 스타 코인을 모두 습득하면 자연스럽게 도달할 수 있게 되어있다. 하지만 힌트가 주어지지 않은 채 숨겨지지 않은 스테이지가 존재한다.
- 숨겨진 스테이지의 경우에는 체크 포인트를 제공하지 않는다.
- 대부분의 플랫포머 게임이 그러하듯, 수집 아이템을 모으기 시작하면 난이도가 대폭 상승한다.
- 공중에서 방향키와 점프키를 동시에 누르면 마리오가 회전한다. (스핀 점프)
- 이전 시리즈에서는 없었던 동작으로, 점프 후 벽을 타기위해 점프를 누를 시 종종 헛돌게된다. 환장할 노릇이다. 이전 시리즈의 조작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을 위해 옵션으로 제공했으면 했지만, 메뉴로는 제공하지 않는다.
- 최근 L3을 누른 상태로 타이틀을 가동한 뒤 L+R버튼을 눌러 게임을 시작하면, 공중에서 방향키와 점프 버튼을 눌러도 스핀이 동작하지 않는다는 정보가 공개됐다.
- 대부분의 마리오 시리즈가 그러하듯이 피치가 납치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피치성에서 마리오 일행이 쫓겨난다는 점이 좀 신선했다.
- 슈퍼 루이지 U에서는 마리오 자리에 마리오의 모자만 보인다. 이런류의 소소한 재미를 제공한다.
- 스타 코인을 모으지 않으면 그럭저럭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만만한 난이도는 아니다.
- 다만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며, 초보자를 위한 추가 캐릭터도 존재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은 추후 멀티플레이 후 수정할 예정)
- 멀티 플레이는 난이도를 낮출수도 있지만, 되려 난이도를 몇단계나 격앙시키는 요소로 적용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 부분은 추후 멀티플레이 후 수정할 예정)
- 일반 스테이지의 난이도는 높은데 비해서, 보스의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 슈퍼 루이지 U를 시작하면 ‘슈퍼 마리오 U보다 난이도가 약간 높다’라는 경고문이 나온다.
- 개인적으로는 슈퍼 루이지 U를 시작하고나서, 닌텐도의 ‘약간’이라는 용어 대해 조금 회의감을 가졌던 시간이 찾아왔다. 상당히 난이도가 올라간다.
- 시간은 100초로 시작되며, 시간이 줄어든만큼 코스도 짧게 축약되어있어 스피디한 게임이 가능하다.
- 단, 스타코인을 찾거나 숨겨진 스테이지로 향하는 길을 찾기에는, 슈퍼 마리오 U에 비해 상당히 시간이 부족한 감이 있다.
- 그래도 슈퍼 마리오 U를 하면서 숨겨진 길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어느정도 숨겨진 길이 눈에 들어오기는 한다.
- 여러가지 아이템이 존재하기는 하나, 얼음꽃, 불꽃, 도토리, 스타 외에는 딱히 쓸 일이 없었다.
- 스타는 돗텐을 잡을때 사용하면, 무적상태와 더불어 속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몹시 유용하다.
- 도토리는 여러모로 유용하다. 공중에서 활공이 가능하며, 활공중 1회에 한하여 고도를 상승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서 특정 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P가 쓰여있는 도토리는 활공중 무제한으로 고도를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공략하기 어려운 위치의 스타코인을 쉽게 획득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스페셜 스타-3, ‘도망쳐라! 입이 큰 우걱우걱’을 할 때 펭귄옷이 유용하게 쓰일수 있기는 하다.
여담
- 다크소울 리마스터를 플레이한 이후에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를 플레이했는데, 욕은 다크소울보다 훨씬 많이 하면서 플레이했던 것 같다. 정신적 데미지가 누적되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슈퍼마리오 쪽이 난이도가 더 높아서 그런건지 정확한 판단은 서지 않는다. 플레이 영상의 반응을 보아하니, 다크소울보다 슈퍼마리오 쪽이 더 재밌는 모양이다.
- 난이도가 어렵기는 하나, 꽤나 도전욕구를 자극하게끔 구성되어있다. 스타코인의 경우 순서대로 배치되어있고, 습득한 스타코인이 몇 번째 스타코인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 예를 들어서 첫번째 스타코인을 놓친 상태로 두번째 스타코인을 습득했을 경우, 두번째 스타코인을 습득하기 이전 지점 어딘가에 첫번째 스타코인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혹은 일반적으로 도달할 수 없는 위치에 스타코인이 있는 경우, 어딘가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먹지 못하는 것, 이러한 요소가 수집 아이템 시스템의 묘미이다.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 DX는 이러한 점을 잘 살리고 있다.
- 처음 플레이해본 이후 8bitdo N30 아케이드 스틱을 이용해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기에, 스위치에 연결해서 플레이해봤다. 생각보다 조작하기 쉬웠고, 8각 스틱이 생각보다 조작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 개인적으로는 레트로 감성이 들어서 좋았다.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
장점 요약
WiiU가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아서 놓쳤을법한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와 ‘뉴 슈퍼루이지 U’를 타이틀 하나 가격에, 스위치로 플레이할 수 있다. 플랫포머 게임의 정석과도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단점 요약
플랫포머 게임답게 난이도가 어려우며, 숨겨진 스테이지로 갈 수 있는 힌트가 없는 구간이 꽤 존재한다. 또한 공중에서 방향키와 점프키로 스핀 점프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는데, 불편한 사람이 있을법함에도 불구하고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다.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를 플레이한 영상입니다. 프로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플레이했습니다.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를 8bitdo N30 아케이드 스틱으로 플레이한 영상입니다. 전체 플레이영상 리스트는 검은곰의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 DX 플레이영상 리스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모든 스타코인을 수집하며 클리어한 시간은 약 30시간입니다. (슈퍼 루이지 U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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