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 Streets of Red: Devil's Dare Delux (스트리츠 오브 레드)

2018. 4. 22. 16:55Games Play Journal/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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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매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플레이스테이션4(PS4)

- 발매일: 2018년 4월 12일 (Nintendo 북미 E-shop 등록일 기준)

- 가격: $8.99 (등록일 당시 20% 할인하여 $7.19에 구매 가능했음)

- 지원언어: 영어

- 필요용량: 689MB

- 플레이 가능 인원: 1~4

- 장르: 아케이드, 파이팅, 파티, 액션

 

- '스트리츠 오브 레드'는 트레일러 무비에서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듯이, 고전게임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레일러와 가격 모두 인상적이어서, 발매일이 되자마자 e-Shop에서 구매한 게임입니다. 등장인물만 보더라도 다른 게임의 오마주라는 걸 짐작할 수 있는데, 이 게임은 보스부터 스테이지까지 모두 오마주로 점철되어있습니다. 왕년에 게임 좀 즐겨봤던 사람이라면, 꽤나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게임을 켜면 나오는 스쳐지나가는 화면 중 하나입니다. 혹시 기억하시나요. 보스나 캐릭터뿐만 아니라, 얼핏 놓치기 쉬운 부분에서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꽤 많습니다. (이 화면이 궁금하신 분은 Winners Don't Use Drugs를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 메인타이틀은 심플합니다. CONTROLLER LAYOUT메뉴를 통해 조작법을 확인할 수 있고, ACHIEVEMENTS메뉴에서 현재까지 달성한 업적을 볼 수 있습니다. 업적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모두 달성하기 위해서는 꽤나 여러번 플레이해야 하는 듯 합니다. 이유에 대해서는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근 스위치로 발매되는 인디게임이 모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게임 사운드가 메이저 타이틀보다 좀 크게 설정되어있는 감이 있습니다. 메이저 타이틀을 하다가 인디게임을 켜는 경우 소리가 너무 커서 왕왕 놀래는 경우가 있는데, 스트리츠 오브 레드도 마찬가지여서 옵션으로 들어가 소리를 좀 낮췄습니다.

 

-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치고는 컨트롤이 조금 복잡한 편일지도 모르겠네요. 구르기(R), 공격(Y), 줍기(A) 외에 특수기 커맨드가 세 개 존재합니다. 줍기 키(A)가 따로 있는게 좀 성가신데, 개인적으로는 공격버튼으로 아이템을 주울 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START GAME을 선택하면 ARCADE와 SURVIVAL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SURVIVAL 모드는 말 그대로 계속해서 몰려오는 적을 물리쳐서 살아남는 모드이며, ARCADE 모드는 스토리를 따라가는 모드입니다.

- SURVIVAL 모드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디펜스 형식으로 웨이브를 버티는 것 외에, 업그레이드나 세이브등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 듯 하기에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 SURVIVAL 모드의 화면입니다. 배경의 스테이지가 어딘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

- 각 웨이브마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특징이 변합니다. 7번째 웨이브까지 진행해봤는데,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메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는 않는것같고, 몬스터를 잡아서 모을 수 있는 돈은 점수로써만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 ARCADE의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재밌는 요소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는건 조금 아쉬운 요소네요. 물론 ARCADE의 랜덤 업그레이드 형식을 그대로 들고왔다면, 서바이벌 점수는 운에 의해 좌우되겠지만 말이죠.

 

- SURVIVAL에서 죽으면 하단부에 도달한 웨이브 수, 최대 콤보, 체인 킬 등의 성적이 표시됩니다. 이 외에는 별 다를게 없습니다. 아쉽다면 조금 아쉽네요.

 

-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CASUAL, CLASSIC, EXPERT의 세 가지 난이도를 고를 수 있습니다. EXPERT에서는 베팅이라는 요소가 추가되는데, 이 베팅때문에 CASUAL이나 CLASSIC보다 EXPERT를 추천합니다.

- 오토 세이브를 지원하긴 합니다만, 엔딩을 보면 엔딩이 저장되기때문에 세이브 슬롯이 무의미해집니다. 즉 엔딩을 보고나면, 그 세이브 슬롯을 로드했을 때 바로 엔딩이 뜨게 되는거죠. 새 게임을 하고자 할 때는 저장된 슬롯을 삭제해야 하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 스토리는 단순하고 심플합니다. 갑자기 좀비가 들이닥치고, 규모가 큰 게임쇼에 있던 주인공들은 좀비떼에게 포위됩니다. 이 때 IVAN이라는 정령이 나타나서 주인공들에게 힘을 주고, 주인공들은 좀비떼로부터 세상을 구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무대 위에 캐릭터들은 좀비떼에게 포위된 상태로, 캐릭터를 선택하면 IVAN이 준 힘에 의해 장비가 변형됩니다.

- 스크린샷의 캐릭터 중 ANTHONY와 JONATHAN은 엔딩을 보면 언락되는 캐릭터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공식홈페이지에서도 'UNLOCK ANTHONY CARBONI' 'UNLOCK JOHNATHAN RIVERA'로 소개된 캐릭터이기에 별 상관없을 것 같아서 그냥 게재합니다.

- 각 캐릭터가 IVAN의 힘에 의해서 변신한 모습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편이 빠를 듯 합니다.(링크)

 

- 캐릭터를 고른 후에 튜토리얼이 끝나면,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스테이지는 총 네 개, 그리고 이어지는 스테이지가 두 개 정도 됩니다.

- 스크린샷에 표시된 베팅 시스템은 EXPERT 난이도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요소로, 부활에 필요한 금액을 증가시키는 만큼 난이도와 보상이 올라가는 시스템입니다. 부활 비용이 올라갈 때마다 보스몹이 엘리트로 등장한다던가, 일반몬스터 중에 엘리트 몬스터가 섞여서 등장하는 등이 결정됩니다.

 

- 로딩이 완료되면 나타나는 스테이지 명의 모습입니다. 소닉의 오마주입니다.

- 몇번째 밤인지에 따라서 스테이지 클리어 시, 스테이지 선택 없이 추가적인 스테이지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 부활시에는 부활비용이 필요합니다. 현재 베팅을 최대로 걸어서 부활에 필요한 비용은 $1350이지만, 보스전에 진입할때까지 모인 돈은 $1026로 부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DIE를 선택하면 게임오버가 되며, 업그레이드 항목에서 소울캡슐을 $1000에 구매했을 시에는 재도전이 가능합니다.

- 게임의 테마가 VIDEO GAMES vs HORROR MOVIES여서 그런지, 보스가 13일의 금요일에 나오는 제이슨의 오마주네요. 이런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스테이지를 어떤 순서로 선택하는지에 따라, 등장하는 보스몹이나 추가 스테이지가 변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스테이지임에도 다른 보스가 등장하거나, 혹은 보스가 등장하는 위치가 조금씩 변경되기도 합니다.

 

- 단 부활비용을 모으지 못해서 게임오버를 선택할 경우에는, 세이브가 삭제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스크린샷 찍는다고 첫번째 스테이지 보스에서 죽어본 결과, 세이브 슬롯을 로드하니 첫번째 스테이지부터 다시 시작이 가능합니다. 세이브 슬롯 자체가 삭제되는건지, 마지막으로 세이브했던 스테이지 내역이 삭제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죽으면 스트레스받을만한 요소이니, 감안하시고 난이도를 조정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 다음으로 이 게임을 재밌게 만들어주는 요소는 바로, MASSACRE 시스템입니다. 세 마리 이상을 동시에 특수기로 처치하면, MESSACRE 문구와 함께 회복 아이템이 나타납니다. 3마리는 만두, 4마리는 만화고기, 5마리부터는 칠면조 순서이며, 많이 처치할수록 체력회복량이 많아집니다.

-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보스전에 등장하는 일반 몬스터가 늘어나는데, MASSACRE를 발생시키는게 체력을 회복하는 방편이 됩니다. 특정 보스가 사용하는 기술을 일반몬스터도 데미지를 입는데, 이때도 MASSACRE가 발생하므로 중요한 공략점이 됩니다.

 

-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나면 성적이 나오는데, 총점은 돈으로 환산됩니다. 이 돈은 다음 스테이지까지 아껴서 부활비용을 대비할 수도 있고, 업그레이드에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 스트리츠 오브 레드의 꽃과도 같은, 업그레이드 시스템입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네 가지 항목이 랜덤하게 등장합니다.

- 탄환을 사용해서 콤보가 없는 캐릭터가 콤보를 늘려주는 아이템을 먹으면 탄환수가 늘어나는 등, 이곳저곳 세심하게 신경쓴 모습이 돋보입니다.

 

- 세 줄 요약

-- 가격도 저렴하고 여러 고전게임에 대한 향수도 살살 불러일으키면서, 자체적인 게임성도 나쁘지 않은 인디게임.

-- 스테이지 선택에 따라 스테이지나 보스가 변경된다던지, 스테이지 종료시의 업그레이드는 훌륭하지만 서바이벌 모드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 세이브 슬롯의 운용이 조금 아쉬웠다.

 

- 아래는 언락 캐릭터인 JONATHAN으로 EXPERT 모드를 클리어하는 영상입니다. (첫번째 스테이지 제외 일반 스테이지 2배속)

- 어째 이번엔 글보다 스크린샷이 많은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글 쓰는 연습이라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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