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23. 19:35ㆍGames Play Journal/SWITCH
병맛게임인 듯 하지만 생각보다 격투 게임의 요소들은 잘 마련되어있으며, 생각보다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정말로 갓이 나오는 갓겜(?)입니다.
이하는 가독성을 위해 어미를 '~다'로 통일했습니다.
특징
1) 배경음악이 훌륭하다. 웅장하며 각 신들과 잘 어울린다.
2)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살짝 딱딱하다.
3) 기술이 적고 콤보는 쉬운 편이다. 신들마다 '신의 힘'이라는 특수기와 필살기를 가지고 있으며, 커멘드는 비슷한 편이다.
3-1) 특수기 게이지와 필살기 게이지가 나뉘어져 있다.
4) 번역이 굉장히 어색하며, 번역기를 돌린듯한 느낌이다.
4-1) 다만 이 번역이 크게 불편하지 않은게, 너무 휙휙 지나가는데다가 별 내용이 없다.
4-2) 게임 내에 ㅋㅋㅋ가 나오는 걸 보고 피식했다. 일본어로 플레이하신 분의 스크린샷을 보니, 일본어로 큭큭큭이라고 출력되고 있었다. 일본어로 www가 나왔으면 납득했을텐데. 어떤 의미로는 초월번역이다.
5) 아케이드 모드의 초반 로딩시간이 꽤 걸린다.
5-1) 다만 첫번째 스테이지 이후부터는 로딩시간이 조금 짧아진다. 첫번째 로딩 이후부터는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6) 스토리가 부실하다.
6-1) 흑막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도 아니고, 정작 흑막이 누구인지도 짐작이 불가능하다.
6-2) 번역기를 돌린듯한 번역이 인트로부터 기대감을 뺏아가기 때문에, 스토리가 굉장했다면 오히려 적응이 안됐을지도 모르겠다.
여담
- 다른 캐릭터들의 모델링은 괜찮았는데, 프레이야의 모델링이 살짝 무서웠다. 눈은 큰데 너무 동태눈이어서, 등장 연출이라던가 승리 포즈를 볼 때마다 거부감이 들었다.
- 가격을 생각해봤을 때 생각보다 괜찮은 게임이었다. 물론 가성비를 생각할 때 항상 팬텀 트리거가 PTSD처럼 떠오르는 이유도 있겠지만, 어찌됐건 격투게임적인 요소는 잘 갖추고 있다.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장점 요약
- 간단한 조작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격투게임이다. 각 신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스테이지와 웅장한 배경음악이 두드러진다.
단점 요약
- 딱딱한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번역기를 돌린듯한 번역, 그리고 스토리가 부실하기 그지없다.
약 2시간에 걸쳐서 산타, 프레이야로 엔딩을 보는 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레이야는 정말 못 써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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