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토 복스 (Patobox)

2018. 12. 23. 19:33Games Play Journal/SWITCH

반응형

파토 복스 스위치 버전입니다. 한글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북미 eShop에서는 $14.99에 판매중이며, 스팀 정가는 \15500이고 40%할인(\9300) 중입니다.

암즈와 같은 방식으로 모션을 지원합니다.

이하는 가독성을 위해 어미를 '~다'로 통일했습니다.

 

특징

1) 화면의 색상은 흑백만을 사용한다. 게임내에 유혈이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흑백이기에 잔인하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는다.

2) 펀치아웃과 비슷한 전투방식에, 암즈와 비슷한 방식의 모션을 지원한다.

2-1) 다만 조사하면서 다닐때는 모션이 지원되지 않는다. 오직 전투할때만 모션이 지원된다. 조사파트에서 지원하는 미니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모션은 지원되지 앟는다.

2-2) 모션이 지원되긴 하지만 모션을 쓰는 것보다 버튼을 누르는 편이 훨씬 편하다. 암즈를 모션으로 조작할때랑은 다르게, 인식이 잘 안된다는 느낌이 강했다. 구색을 맞추기위한 느낌이다.

3) 종종 원근감을 느끼기 어려운 함정이 배치되어있다. 원근감을 이용해서 함정을 통과해서 지나가야하는데, 원근감이 느껴지지 않으니 환장할 노릇이다.

3-1) 맵이나 오브젝트는 3D로 제작되어있는데, 함정과 NPC는 2D로 제작되어있다. 통과해야 하는 함정의 배치간격이 살짝 가깝기때문에, 원근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평소 3D게임을 하면서 멀미를 느끼는 편은 아닌데, 이 함정을 반복해서 통과할때는 살짝 어지러웠다.

4) 조사파트를 추적하여 적을 찾아내고, 쓰러뜨리는 것을 반복하여 이야기가 진행된다.

4-1) 조사파트는 영어를 모르면 지루할수밖에 없다. 많은 대사와 반복되는 함정, 단조로운 음악이 이에 박차를 가한다. 살짝 아쉬운 느낌이 강하다.

4-2) 전투파트도 썩 유쾌하지는 않다. 모션인식이 안되는 것은 둘째치고, 상대적으로 적의 체력이 많다. 상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간중간 미니게임(함정같은 것)이 등장하는데, 성가시기 그지없다. 보스에게 K.O.당하면 보스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데, 준비할틈도 없이 시작된다. 보스전에서 게임오버당한 후 잠시 멍때리다가, 한 대 맞고 시작하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보스전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짜증나는 요소이다.

 

여담

- 개인적으로는 프로모션 비디오를 보고 엄청 기대에 부풀어서 시작했지만, 취향에 맞지 않아서 몹시 아쉬운 게임이었다. 클리어하지 않은 게임은 리뷰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게임은 쌓여가는데 글 쓰는 양은 점점 줄고있는게 아쉬워서 기록하기로 했다.

- 데미지를 입은만큼 주인공의 몸에 상처가 늘어나는 연출이라던가, 보스전의 체력을 표시하는 방법 등 전투파트에 굉장히 신선한 요소가 많았다. 보스의 체력이 많은데다가, 중간에 등장하는 함정으로 인해 온전히 전투만 즐기지 못한다는 느낌이 드는게 아쉬웠다. 하다못해 모션의 인식률이라도 좀 좋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

 

장점 요약

- 펀치아웃을 생각나게 하는 전투방식에 여러가지 연출이 돋보인다. 깔끔한 색상으로 인해 잔인한 장면이 나오더라도, 비교적 잔인하지 않게 느껴진다.

 

단점 요약

- 전투파트에서 지원되는 모션의 조작의 조작감이 썩 좋지 않다. 종종 원근감을 이용해서 피해가야하지만, 원근감이 느껴지지 않는 함정이 배치되어있다. 전투 중간중간의 미니게임과 보스의 많은 체력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조사파트가 생각보다 잔조롭다.

 

약 1시간정도 플레이한 영상입니다. 첫번째 보스만 쓰러뜨리고 껐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