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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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56 키보드를 위해 급하게 주문한 키캡이 도착했네요.
이제 그럭저럭 타이핑에는 익숙해진 IRIS56입니다만, 저번에 주문한 키캡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고... REDUX를 위해 주문해뒀던 키캡은 아무래도 부족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커스텀 키캡들을 그러모아서 사용하고 있던 IRIS56이었습니다. 일단 키캡이 부족한 만큼 아쉬운 느낌이 강했기에, 알리 익스프레스에 접속해서 적당히 5일 배송중인 키캡들을 살펴봤는데요. 저렴하게 15000원 대의 키캡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색이 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임시로 쓴다면야 색이야 크게 상관 없죠 뭐... 나중에 스프레이 도료같은 걸로 칠해서 재사용해도 되니까말이죠. 아무튼 거진 6일만에 키캡이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키캡을 풀어보니 생각보다는 뭔가 키가 부족하네요. 1x1짜리 Shift키도 하나고... 이래저래 ..
2023.06.22 -
IRIS56 키보드를 마련했습니다.
1. 스플릿 키보드가 갖고싶어! 떄는 바야흐로 2020년, 인체공학적인 키보드를 만들겠다고 문림 프로젝트가 시작될 떄였습니다. 아쉽게도 프로젝트 문림 자체는 펀딩 목표 금액이 높았던 탓인지, 아니면 생각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탓인지, 결국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못하고 끝나버렸죠. 그 이후로 몇 년의 세월이 흘러서, 문림은 몇 차례 주문을 받았으나 결국 개발하시던 분의 건강 문제로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가끔씩이나마 좋은 소식이 있을까싶어서 틈틈히 찾아보던 프로젝트였는데, 결국 문림 프로젝트는 저에게 '스플릿 키보드를 가지고싶다'라는 욕심만을 남겨놓은 채 끝나버리고 말았죠. 몇 년의 세월이 흘러 어느정도 비상금을 모아둔 저는, Redox 키보드에 욕심을 가지게 됩니다. 아쉽게도 납땜에는 자..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