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2. 09:45ㆍProgramming/개발환경
ghostty가 빠르고 좋다는 얘기를 주워듣고, 팔랑거리는 귀를 참을 수 없어서 사용해봤다. 이전에는 iTerm2를 사용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부 단축키가 다른것과, 마우스를 아무리 조작해도 현재 열려있는 pane을 닫을 수 없어서 영 불편했다. 빠르면 장땡인가싶어 투덜거리며, 문서를 조금 찾아보니 이런저런 키 바인딩과 관련된 내용(https://ghostty.org/docs/config/keybind/reference)이 보인다.
iTerm2에서 사용하던 폰트와 탭 전환 키들을 설정하고 난 뒤, 이래저래 살펴보니 생각보다 많은 기능들을 제공한다. 그렇구나, 아무도 깡통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녀석이구나. 문득 클로드 코드에게 ghostty의 키 바인딩 문서 주소를 던져주고 프롬프트로 이런저런 설정을 요청하면 과연 잘 설정해줄지 궁금해졌다.


단순한 키 바인딩 뿐만 아니라 체이닝 같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파악하고, 다른 방법들을 제안해주는 걸 보니 확실히 똑똑하긴 하다. 아무튼 이걸로 문서에 기재되어있는 내용을 파악하는데다, 문서에 없는 내용은 깃허브 레포지터리에 기재된 이슈들을 파악하는 것을 확인해서, 자잘자잘하게 키를 추가했다.
막상 전부 추가하고나니 집에 있는 맥 스튜디오에 설정하는게 귀찮을 것 같았는데, Iris 키보드 키 맵을 레포지터리에 올려놨던 것처럼 적당히 쉘 스크립트와 함께 올려놓으면 되겠다 싶었다. VSCode에서 사용하던 창 관련 키를 추가해놓고, 스크롤과 창 사이즈 변경과 관련된 키들을 추가해놨는데, 이제 스크롤 하려고 일일히 마우스 커서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서 몹시 편하다.
좋네, ghostty.
https://github.com/zerodice0/ghostty_config
GitHub - zerodice0/ghostty_config: ghostty config backup repository
ghostty config backup repository. Contribute to zerodice0/ghostty_config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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