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시스타 노바 - 간결하지만 짧은, 짧지만 간결한 스토리.
1장과 2장으로 나뉘는, 매우 짧고 간략한 스토리를 가진 판타시스타 시리즈의 최신작 '판타시스타 노바'. 덕분에 실질적으로 엔딩을 보기까지, 대략 30시간이면 충분하다. 직업 밸런스가 극히 안맞기 때문에, 말이 30시간이지 레인저로 플레이한 나의 경우에는 27시간정도 걸렸다. 주말에만 플레이한다고 치더라도 2주정도 지나니 엔딩을 본 셈이다. 회수하지 못한 떡밥도 거의 없고, 깔끔하게 끝나니 나쁘진 않다만 스토리가 너무 짧은 건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그야말로 멋진남자 레이반... 스포일러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판타시스타 노바에 대한 스토리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닐까. 사실상 '레이반과 유노의 순애보' 이외의 다른 내용이 2장에 존재하질 않아서, 달리 뭐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으니까. ..
2015.03.29